나름 고통을 잘 참는 편에 속하고,
아프다고 잘 표현하지 않는 편에 속합니다.
상상 할 수 있는 꽤 많은 아픈 것들(?)을 다 해봤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첫 압출은 경험 하지 못한 아픔이었습니다.
첫 압출 전에 4일 정도
항생제와 진통제(염증성 여드름으로 인해 붓기와 통증이 매우 심했습니다) 위장보호약물 그리고 이소트레티노인(로아큐탄 카피약)을
복용해서 염증과 붓기가 다소 가라 앉은 상태였기에 압출이 가능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30분 이내에 압출이 끝난다고 하는데,
저의 경우 1시간 좀 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얼마나 아프냐구요?
울었습니다. 서러워서가 아니라 너무 아파서요.
전 너무 아팠어요. 특히 이마와 이마라인이 굉장히 아팠습니다.
압출 후 아하로 각질제거를 해주시는데,
와... 피부가 타들어 가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그때는 심지어 상처에 아하로 각질 제거를 하는 것에 의문이 생겨서 중간에 그만 해달라고 말했습니다..지금은 그냥 받아요..)
제 첫 '스킨 스케일링'은 총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짜도 짜도 끊이지 않고 같은 자리에 나던 여드름을 깨끗이 압출하고
각질 제거를 하고 나니 피부가 몇 주 만에 예전 처럼 부드러워졌습니다.
물론 몇 일 지나지 않아 다시 우두두두두두두 올라오더군요.
이 때 까지만 해도 이소트레티노인(로아큐탄)의 효과가 건조해지는 것을 제외하고는 미미 했습니다.
스킨 스케일링 후 굉장히 좋아졌던 오른쪽 볼
왼쪽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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